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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한식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휘경동) 구내식당에서 밥 먹어 봄

by 박작가님 2019.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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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 구내식당에서 밥 먹은 리뷰 입니다.

어제 3D프린터운용기능사 자격시험을 보기 위해 휘경동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에 방문했습니다. 기능사시험, 요즘에는 컴퓨터로 시험 보네요. CBT시험이었던가, 저는 2층에 5실에 11시 10분까지 입실이라고 되어 있어서 시간 맞춰서 갔어요. CBT시험의 경우 앞시험이 끝나야 입실이 가능해요. 그래서 복도와 대기실에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시험을 치르고 나면 점수가 바로 나오고, 합격유무도 확인할 수 있어요. 굳이 시험결과 발표일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되서 넘 편해요. 기능사 시험이 1시간이라 CBT시험이 가능한거 같아요. 기사나 산업기사는 보통 시험시간이 2~3시간이니 컴퓨터로 답안작성하면 피곤할거 같긴하더라고요.

결과는 기능사 필기 합격, 점수는 70점 언저리 나왔습니다. 아 CBT시험은 정해진 시간에 꼭 입실을 해야 됩니다. 요즘 산업인력공단 시험이 입실시간은 칼같이 지키더라고요. 사실 그래야 맞는 거긴 합니다만, 5분이라도 늦으면 절대 안됩니다. 미리 가서 기다려야 합니다. 중요!

여튼 그렇게 시험을 치루고나니 배가 고프더라고요. 산업인력공단 서울지역본부 지하1층에는 구내식당이 있어서 한번 가보았습니다.

입구는 이렇게 되어 있어요. 자체 운영이 아니라 티엔티푸드라는 회사에 외주를 주고 운영하는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입구에 티엔티푸드가 적혀 있네요.

오늘의 메뉴는 차슈덮밥이 나오네요.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비엔나야채볶음이 나옵니다.

가격은 2019년 10월 현재 5,000원에 판매되고 있어요. 식당에 들어가 바로 오른쪽에 카운터가 있어 계산한 뒤 식권을 받아서 식판을 들고 음식을 담으면 됩니다.

제가 12시 50분쯤에 들어갔는데, 보통 직원들 식사시간이 12시~1시라서 그런가 사람이 몇명 없더라고요. 시험치루시는 수험자분들은 식당 옆 매점에 많이 가시는거 같아요. 저는 한산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음식을 담습니다. 식판에 자율배식이라 먹고싶은만큼 덜어먹을 수 있는점이 장점입니다. 저는 소세지를 좋아해서 소세지 많이 담아왔습니다. 깍두기반찬이 있었는데, 깍두기는 평소에 많이 먹어서 빼고 대신에 소세지를 좀 많이 담아 왔어요. 고기고기한거 좋아요. ㅎㅎ

차슈덮밥입니다. 오 구내식당에서 차슈덮밥이라니 거기다 메추리알도 3개나 넣어주고 참 좋아요.

이 반찬 처음봤을때는 제육볶음인줄 알고 엄청 퍼오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볶음김치더라고요. 볶음김치도 많이 조아하긴 하는데, 그냥 김치만 볶아서 그런지 기대만큼의 맛은 아니었네요. 역시 김치는 고기랑 볶아야 맛있나봅니다.

비엔나소시지 개인적으로 최애 반찬이라 넘 좋았어요. 1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야채고로케입니다. 무난무난해요. 근데 지금보니 케챱을 안뿌렸네요.

된장국입니다. 안에 팽이버섯이 약간 들어있어요. 두부도 좀 들어있을줄 알았는데, 두부는 없고 팽이버섯만 약간 들어있더라고요. 건더기가 조금 아쉬웠어요. 뭐 다른반찬이 훌륭하니 이정도는 괜찮습니다. 맛은 무난한 된장국 미소시루 맛이에요.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이고 식판에 원하는만큼 자율배식인점 맘에 들어요. 두번 담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그냥 한번에 넉넉히 담는게 좋을거같아요. 가격은 보통 학교 구내식당이 3000~4000원대 초반인데 비해 5천원이면 다소 비싸긴 한거 같아요. 그래도 밖에서 이만하게 먹으려면 7000~10000원 정도 하는 부분을 감안하면 역시 가성비가 좋다고 할 수 있겠네용. 차슈덮밥 맛있게 잘 먹었고, 비엔나소시지 양껏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야채고로케랑 볶음김치는 무난하고, 미소시루는 건더기가 쪼끔 아쉬웠네요. 대체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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