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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정보/일식

방배역 먹자골목 스시락 먹으러 가 봄(feat. 아보카도 초밥)

by 박작가님 2020.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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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선 방배역 먹자골목에 있는 스시락 다녀왔어요.

스시락은 2호선 방배역 3번출구로 나와서 1분 직진하면 방배동 먹자골목 건물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대요. 오늘의 초밥이 점심시간에 8천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에 판매중이네요.

매장 안쪽에는 오늘의 추천메뉴가 벽에 적혀 있습니다.

도미와 광어가 오늘 신선한가봐요. 그 밖에 멍게초밥, 민물장어 덮밥등이 있고, 맨 아래에 아보카도 초밥이 있습니다. 아보카도초밥? 이름이 생소하고 독특해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어요.

아보카도라면 보통 샌드위치전문점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속재료로 들어가는정도로만 알고 있는데 초밥이라니 신기하네요.

초밥을 주문하면 에피타이저로 샐러드가 나옵니다. 이 샐러드 땅콩크림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독특했어요.

다음으로 호박죽입니다. 입안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ㅎㅎ 고소한 노랑호박맛의 호박죽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죽이죠 ㅎ

미소시루입니다. 초밥집에 항상 나오는 미소시루 깔끔한 맛입니다.

아보카도 초밥이 나왔습니다. 10피스 나옵니다.

밥위에 아보카도가 올라가 있고 그 위에 명란젓이 올라가 있습니다. 모양이 독특하고 신기하네요.

일단 색감이 이쁩니다. 색채학적으로 초록색과 빨간색은 보색관계(서로반대색)에 있지만, 아보카도와 명란젓은 채도가 낮아 색상조화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보던 색의 초밥이 아니라서 그런지 무척 신기했어요.

명란젓입니다. 일반적으로 가격대가 나가는 식재료죠. 아보카도초밥에 명란젓이 듬뿍올라가 있습니다.

사실 제가 아보카도를 서브웨이에서도 먹어본적이 없어서 맛이 몹시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먹어보았는데, 오 밥 위에 올라간 아보카도가 무척이나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더라고요. 아마 삶은 아보카도인거 같습니다. 생긴건 메론 비슷하게 생겨서 달작지근할줄알았는데 담백한 맛이 납니다. 그리고 위에 명란젓이 있어서 짭쪼름합니다.

독특하고 맛있어서 인상깊었어요. 예전에 일본에 갔었을때도 이런 초밥은 먹어보지 못했는데, 주방장님께 여쭤보니 본인이 개발한 퓨전메뉴라고 하네요.

조금 아쉬웠던 부분은 아무래도 10피스가 들어가다 보니 다양성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반 생선초밥 세트에 계란말이 초밥이 들어가듯, 아보카도초밥도 다양한 초밥 사이에 들어가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거 같아요.

식사를 끝내니 후식으로 수박을 한조각 주셨습니다.

수박 시원하니 맛나네요.

아보카도 초밥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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