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메피스토 보고 온 리뷰 입니다.

메피스토는 파우스트라는 소설에 나오는 악마 이름입니다.

파우스트는 볼프강 폰 괴테가 쓴 유명한 세계명작소설인데요.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란 작품으로도 유명하죠. 파우스트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스물네살에 구상하기 시작하여 생을 마감하기 바로 한해 전에 완성하였다고 하네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도 오히려 자살충동을 느낄만큼 우울과 환멸에 빠진 파우스트 박사에게, 의뭉스러운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찾아와 달콤한 말로 유혹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집에 소설책이 있긴한데 워낙 두꺼운데다 문체도 고전스럽고, 읽기도 힘든데다 내용이 잘 이해가 안돼서 보지않고 모셔만 두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뮤지컬을 보면서 한번 꺼내 읽어볼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매피스토가 파우스트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따라한건 아니고 다소 각색이 되어서 내용도 원작과는 다른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뮤지컬제목을 파우스트라고 하지않고 매피스토라고 지었나봐요.

뮤지컬 매피스토는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합니다. BBCH홀의 전경입니다. 위치는 압구정역에서 도보로 10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대로변에서 살짝 안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은 지어진지 얼마 안되었는지 완전 깔끔쓰 하더라고요.

광림아트센터 향하는길에 가로등배너가 올라가 있네요. 출연배우들을 미리 볼 수 있어 넘 좋습니다.

광림아트센터는 엘리베이터가 4대나 있네요. 올라가기 넘 편했어요. 뮤지컬 매피스토 매표소는 7층이라 7층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면 매피스토 매표소와, 포토카드를 뽑을수 있는 포토카드존, 그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어요. 공연장은 8층이라고 합니다. 저는 일단 발권을 하고 주변을 둘러보았어요.

오늘의 캐스팅입니다. 매피스토역에 노태현배우님, 파우스트역에 문종원배우님, 마르게타에 권민제배우님, 엘리에 황한나배우님, 보세티에 최성원배우님께서 열연해 주셨어요. 아래에는 앙상블 배우님들도 나오시는데 이분들도 정말 열심히 각 순간순간마다 맡은 역할을 잘 해주셨어요. 이분들이 있기에 매피스토뮤지컬이 있는거 같아요.

 

시놉시스는 위 사진과 같아요. 1931년의 대공황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일이에요. 원작 파우스트를 각색해서 만들었어요. 내용은 파우스트 박사가 메피스토와 거래해 젊은 몸을 손에 얻게 되고, 이로써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어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섭렵하고 세상의 존경을 받는다 해도 젊음이라는 유혹을 거절할 순 없었나봐요. 메피스토역을 맡으신 문종원 배우님께서 나이든 파우스트 박사의 움직임이나 말투 몸짓을 정말 잘 연기하시더라고요. 굿굿

공연의 러닝타임은 1부공연 65분, 이후 20분의 인터미션이 있고 인터미션 이후에는 2부가 65분간 진행돼요. 총 150분의 대공연입니다. 넘 화려하고, 무대장치가 잘되어 있어서 매 순간순간 새로운 배경과 장소가 후다닥 바뀌곤 해요. 앙살블배우님들도 새로운 배경, 새로운 복장으로 열연하시고, 무대장치도 넘 멋있고, 조명도 끝내줍니다. 특히 파우스트가 고뇌하며 내면에서 매피스토와 대화하는 장면 배경 그래픽이 참 인상깊었어요. ㅎㅎ 

특히 메피스토가 파란색 양복을 입고 있고, 조명은 붉은색조명을 쏴주니 메피스토가 정말 사람이 아닌것처럼 구별이 딱딱 되더라고요. 파우스트 박사와 몸을 바꾸는 순간도 너무 자연스럽고, 매피스토와 파우스트 각각의 표정과 몸짓을 두 배우가 엄청 연습했을거 같아요. 그리고 권민제 배우도 목소리가 넘 좋으셔서 중간중간 노래부르실때 푹 빠졌어요. 황한나 배우님과 최성원 배우님도 연기 좋았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 못하고 재밌게 봤어요. 마지막 커튼콜때 저도 모르게 일어나서 박수를 치게되더라고요. 정말 좋았던 공연 추천합니다. ㅎㅎ

 

 

 

Posted by 친절한 박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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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오 아어

    2019.06.03 06:36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