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북서울 미술관 레안드로에롤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 전시회 본 리뷰 입니다.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은 7호선 중계역과 하계역 사이에 위치해 있습니다.

건물이 참 독특합니다.

서울시립 북서울 미술관 정류장이 있습니다.

하계역에서 걸어와도 되긴 한데 한 15분정도 걸립니다.

버스타면 1정거장이면 됩니다.

미술관 입구 입니다.

강서경작가의 사각, 생각, 삼각 전시회도 같이 하고 있습니다.

보통 전시회를 분기마다 2개씩 하더라고요.

북서울미술관 안쪽으로 들어가면 비로소 전시장 입구가 보입니다.

레안드로 에를리치 그림자를 드리우고 전시회는 exhibition hall 1-2와 project gallery 1-2에서 전시하고요.

전시기간은 2019. 12. 17~ 2020. 3. 31까지 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전시 설명입니다. 이런말 하기 죄송스럽습니다만 저같은 일반인은 봐도 무슨 뜻인지 1도 모릅니다.ㅜ

마지막 단락만 기억에 남네요.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새로운 미적 경험을 제공하는 특별한 전시로 세계적인 수준의 현대미술을 접할 수 있는 드문 기회가 될 거래요. ㅎㅎ 기대됩니다.

어서 안으로 들어가보죠.

첫번째 섹션에서는 다양한 포스터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아 그리고 이 전시는 사진촬영이 허용됩니다.

레안드로 에를리치가 어린시절 영감을 받았던 영화들을 떠올리며 만들어낸 공간이래요.

포스터가 꽤나 초현실주의적입니다.

이 남자는 뭘 보는 걸까요.

마치 뫼비우스의 띠 같습니다.

커밍쑨 공간을 지나 다음 공간으로 가봅시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하나 있더라고요. 타고 올라가는건가 싶었는데.. 이것도 작품이랍니다 ;;;

작품명은 엘리베이터 미로 입니다.

이렇게 거울을 이용한 작품들로 공간이 채워져 있습니다. 현대미술이란 참 난해하네요. 거울에 제 모습이 비춰지고 있습니다. 참 옷을 대충입었네요;;

인간이 한낱 반영과 미망임을 깨닫도록 신은 꿈으로 수놓은 밤과 갖가지 거울을 창조하였네.

밤과 거울은 그래서 우리를 흠칫하게 하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거울에 나온 내용이래요. 작품의 컨셉을 알 수 있습니다.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사진 잘못찍은거 아닙니다. 진짜로 탑이 뒤집어져 있습니다. 다보탑처럼 생긴게 뒤집어져있더라고요. 근데 더 놀라운건 위층으로 올라가면

그 위층에는 똑바로 서있는 탑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야 이거 보고서 약간 소름돋았어요. 반영을 표현한 것이었습니다.

아래층은 물 속에서 우리가 탑을 보는것 처럼 반사된 뒤집어진 탑을 실제로 만든거고요. 음 이건 꽤 인상깊더라고요.

2층에서 한번 놀라고, 여기서 한번 더 놀랐습니다. 웬 모래로 된 차들이 있더라고요. 헛 이건 뭐지

법정스님의 화엄경 문구가 나옵니다. 이건 읽어도 뭔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

 

모래로 된 차 앞에는 프로젝터로 실제 차도영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작품명은 자동차극장이래요. 간단하게 물질과 이미지의 대비를 나타낸거래요.

보면서 저게 100%모래인지, 아니면 자동차가 안에 있고 모래로 덮은건지.. 100% 모래면 어떻게 여기까지 옮겼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전시가 계속되는 프로젝트갤러리 2로 가봅니다.

전면에 인용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오... 이거이거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거 같아요. 가장 좋았던 작품입니다. 진짜 구름을 가져온거같았어요.

실제 하늘에서 본 구름과 거의 유사합니다. 저같은 일반인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요. 그리고 엄청 이쁩니다. 여기서 사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니

이렇게 9겹의 유리에 구름 형태를 입체적으로 인쇄하고 그 위에 빛을 쏴서 표현한거더라고요. 와 이거 정말 이뻤어요. 집에 하나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뻤어요.

작품명은 구름(남한), 구름(북한) 입니다. 남,북의 지도 형상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대요.

정말 예뻐서 멍하니 보고 있었어요.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입니다.

그렇다고 하네요. 구름의 진짜 모습이 무엇인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거겠죠.

마지막 작품을 감상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 좌측에

강서경작가님의 사각 생각 삼각 작품전도 이렇게 내려오면서 볼 수 있습니다. 어떤전시인지 다음에 와서 제대로 한번 보고 싶네요.

마지막 구름이 지금도 기억에 남네요. 작게 만들어서 책상위에 놓고 싶었어요. ㅎㅎ

전시회 잘 감상했습니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레안드로에를리치전시회 추천합니다.

 

Posted by 친절한 박작가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앉아서...구경 잘 하고 가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20.01.15 12:0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우와... 구름 진짜 아름답네요 !! 전시회 잘봤습니당^^

    2020.01.19 10:4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엘리베이터가 작품이라길래.. 응?? 하면서 한참 10초정도 쳐다보고 있었던.. ㅋㅋㅋㅋㅋㅋㅋ
    데이트코스로도 좋아보이네요. 구경 후 카페 고고 :) 좋은하루 보내세요

    2020.02.11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미완의 폐허전과 한국근현대전시회 본 뒤 오늘 soft chaos 공간상상전 본 리뷰 입니다.

공간상상전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지하1층 전시실에서 전시되고 있었어요.

엘레베이터안에 모니터가 있네요. 각 전시 포스터 및 알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간상상 softchaos전시장 입구입니다.

서울시립미술관 어플을 설치하면 오디오가이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공간상상 soft chaos전시는 오디오가이드를 지원하더라고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소프트카오스 공간상상전 오디오가이드는 무료입니다.

아기자기한 형형색색의 조형물들이 전시되어있어요. 각자가 독립된 작품이라기보다는 하나의 공간 전체가 작품하나라고 봐도 될것같아요. 오디오가이드도 세세한 작품이 나눠진게 아니라 전체적인 느낌을 설명하더라거요. 독특하게 전시장에 들어갈때 신발을 벗고들어갔던게 기억에 남네요. 현대미술이 어렵긴한데 이 전시회는 저에게는 뭔가 아기자기하고 특이하긴한데 뭔지 왜 만든것인지 잘 이해가 안되는 쉽고도 어려운 전시였던거같아요.

Posted by 친절한 박작가님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서울숲 피크닉 가시는 분들이 함께 계획하시면 좋을 전시네요. 전시공간이 아기자기하고 예쁩니다.

    2019.07.04 23:3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관람료가 무료라니 좋네요.
    신발을 벗는 곳도 있나니 체험형? 전시회 같네요^^

    2019.07.05 09: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잘 이해가 안되는 쉽고도 어려운 전시군요. 소프트카오스란 말처럼 부드러운 혼돈인가 보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19.07.05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힐링하는 시간되셨겠네요^^

    2019.07.05 18:1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에 위치한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한국근현대명화전 보고 온 리뷰 입니다.

얼마전에 한국근현대명화전 개최기념 이은미가수초청공연을 보고 온 리뷰를 올렸었죠. 이번에는 한국근현대명화전을 보고 왔습니다.

한국근현대명화전은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서 전시하며 관람료가 무료입니다. 천경자, 이중섭등 근현대를대표하는 작가들의 명화를 감상할수 있어요.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입니다. 2013년도에 지어졌대요. 건물이 직사각형형태에서 많이 탈피한 현대적건축물입니다.

1층은 미완의 폐허 전시, 2층은 근대의 꿈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2층 근대의 꿈 전시가 근현대명화전입니다.


북서울미술관 1층입구에 들어가면 안내데스크가 있습니다. 천장이 높아서 건물내부도 시원시원합니다.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전시는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도스팅 앱을 다운받아 오디오가이드를 들을수 있는데요. 이게 오디오가이드가 있는전시가 있고 없는전시가 있더라고요. 한국근대명화전은 오디오가이드가 없습니다.

1층은 미완의폐허 전시가, 2층은 근대의 꿈 전시가 진행중입니다.

2019타이틀매치 김홍석 vs 서현석작가의 미완의 폐허전부터 봅니다.

※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에 전시작품은 전시회마다 다르겠지만, 직원분께 물어보니 오늘 전시는 플래시를 켜지 않는 조건에서 촬영이가능하다고 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항상 찍기전에 물어봅시다.

미완의 폐허전입니다. 김홍석작가님은 '인간질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완전함, 질서 등 관습적인 미에 반대되는 미완성, 불완전함을 작품에 표현하였다고 합니다.

서현석작가님은 '먼지극장' 이라는 주제로 유토피아를 꿈꾸던 이상이 무너진 현실을 폐허가 된 북서울미술관과 접목시켜 VR로 표현했다고 합니다.
오호 VR작품이라니 독특하고 신기하네요.

처음에는 김홍석작가님의 작품이 전시되어있는데요. 무슨 모아이상같기도 한 사람을 닮은 조각작품들이 쭉 있고, 벽면에는 페인팅작품이 있습니다.

뭘로만들었는지궁금해서 가까이 가서보니 버려진 폐스티로폼을 깎아서 만들었더라고요. 근데 하나하나가 다 모양이 제각각입니다. 이 많은 조형물이 다 다르게 생겼습니다. 더 놀라웠던건

각 조각물마다 하단에 이름이 있어요. 디자이너를 표현하거나, 바보를 표현했거나, 혁명가를 표현하는등 조형물하나하나가 무엇인가를 표현한것이었어요.


안쪽에는 또다른작품들이 있었어요. 사실 현대미술이 너무 난해해서 혼자보는거보다 도슨트설명을 들으면 이해에 도움이됩니다. 제가간날은 1시에 도슨트설명이있어서 설명을 들었더니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여기서부턴 서현석작가님의 작품입니다. VR기계가 있어서 냉큼 써봤습니다.

net.daum.android.tistoryapp_20190703203531_1_rotate.jpeg
다운로드
삼성과 오큘러스가 협업해서 만는 기어 VR입니다. 전시회직원분께서 작품감상을 도와주십니다. VR을 키면 가상현실화면이 나와요.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면화면도 같이 움직여서 신기했어요. 20분정도 진행됩니다. 작가가 유토피아를 꿈꾸던 이상이 무너진 현실을 표현했다는걸 기억하며 보면 좋습니다. 그래도 난해하긴 난해해요. 영어로 쏼라쏼라 합니다. 한국어로 말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 ㅜ VR로 앉아서 마지막즈음에 폐허가된 북서울미술관 이곳저곳을 둘러볼때 신기했어요.

프로젝트2실에는 VR로 봤던공간이 꾸며져있어요. 특정시간대에 VR로 봤던 퍼포먼스를 실제로 보여주기도 한대요. 그냥 벽에다 흰색삼각형을 칠한건줄 알았는데 가까이가서 보니 삼각형 구멍이 뚫려있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사실 한국근현대전 보러 온건데 저는 1층전시도 꽤 괜찮았어요.

2층에서 내려다본 북서울미술관 내부 전경입니다. 창가로 본 바깥모습도 넘 멋졌어요. 건물엄청 잘지은듯

한국근현대전 근대의 꿈 입니다.

부제는 꽃나무는 심어놓고에요. 일제강점기 근현대미술에 관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우리가 급격한변화를 겪은역사를 꽃나무에 비유했어요. 꽃나무가 변화일수도 있고, 변화를 겪으며 잃어버린 무언가일수도 있다는 다의적인 의미를 부여했어요.

여러 우리나라 근현대 작가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천경자화백의 작품입니다. 이 분은 꽃과 뱀을 주로 그림소재로 활용했대요. 북서울미술관 소장품이라고 합니다.

2층도 2개실로 나뉘어져있는데 넓은 1실에는 자화상, 한국의 풍경화, 조각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당시시대상, 작가가 그림을 그리며 했던생각, 작가의 당시현실상황, 다양한 그림체, 표현방법등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안쪽에 있는 작은 2실에는 근현대작가의 추상화가 전시되어있습니다. 저는 근대시대 우리나라를 그린 풍경화와 추상화가 인상깊었어요.

 
전시를 다 보고 밖으로 나옵니다. 2층 출구로 나와서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건물 외관도 엄청 멋지네요. 종종 놀러와야겠어요.


 

Posted by 친절한 박작가님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