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소믈리에] 대만에서 상륙한 흑당우유음료 먹어 봄

대만에서 상륙한 흑당커피에 이어 흑당우유음료 먹은 리뷰 입니다.

패키지디자인은 흑당커피와 비슷한데요. 색상이 흑당커피는 검은색과 갈색의 조합이었다면, 흑당우유음료는 채도를 떨어뜨린 빨간색을 메인컬러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병에 있는 흑당무늬도 약간 다르네요. 병 모양 자체가 흑당위에 라떼를 부은 모양입니다. 마치 아래에 흑당이 깔려있는것처럼 검게 되어있네요.

 

흑당우유음료의 내용량은 200ml이고, 칼로리는 100kcal 입니다. 영양정보는 나트륨 20mg, 탄수화물 21g, 당류 21g, 지방 1.2g, 트랜스지방 0.8g, 단백질 1.1g 입니다.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들어있지 않은점은 참 좋은데 단백질이 기존 유제품들보다 적게 들은점은 좀 아쉽네요.

제조사는 흑당커피와 같은 chyuan jeou rong enterprise 입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대만 회사네요. 수입판매원은 CU본사인 비지에프푸드 입니다.

원재료는 정제수, 흑당시럽(흑당 88%, 정제수) 5%, 설탕, 전지분유 2.2%, 말토덱스트린, 합성향료(흑당향) 0.15%, 유화제(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알긴산나트륨, 카라기난, 구아검), 자당지방산에스테르 입니다.

제품 상단에 독특한 이국적인 무늬의 비닐을 벗겨내면 하얀 뚜껑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포장비닐을 벗겨내니 뚜껑이 밋밋해보입니다. ㅎ 이 뚜껑을 딸깍 하고 열면

이렇게 안에 있는 우유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유색은 마치 아침햇살처럼 맑은 살구색이네요. 맛은 여태껏 먹어봤던 흑당라떼맛이 납니다. 우유맛+흑당맛입니다. 이전에 먹었던 익숙한 맛이 나요. 전에 먹었던 서울에프앤비의 브라운슈가라떼랑 비교해보면 맛이 거의 비슷한데, 끝맛이 좀 더 깔끔합니다. 흑당의 고소함이 살짝 덜해서 깔끔하게 먹을 수 있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맛이 70~80%는 비슷해서 큰 차이는 없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