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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월인터내셔널(송월타월) 디자인직 면접 후기

by 친절한 박작가님 2020. 1. 6.

송월타월 디자인직 면접 보고 온 후기 입니다.

디자인직종은 채용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지않아서 매번 채용공고를 봐야하는 불편함이 있지요. 거기다 면접후기도 잘 안올라오고, 정보가 많이 부족한거 같아, 부족하지만 저의 경험담을 후기로 남겨보았어요.

제가 이번에 디자인직 면접을 본 회사는 경남 유성공단에 위치한 송월타월(송월 인터내셔널)이에요.

송월타월은 1940년대부터 70여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기업이고요. 국내 타월 시장점유율 40%가까이 되는 시장선도주자입니다. 12개의 타월 하위브랜드(아날도바시니, 스누피 등등)가 있고요. 다양한 타월을 만들고, 우산도 만드는 회사에요.

생산설비가 잘 갖추어져 있는 기업이고, 이번에 모집한 분야는 마케팅팀 디자인직 제품디자이너 였어요.

저는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생산쪽에도 관심이 많아요. 그리고 이 곳에서 일해서 나중에 타월분야에서 손꼽히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서 지원을 했습니다.

서류전형을 통과하고 지난 12월 26일에 1차 면접을 보러 갔어요.

면접을 보기 전에 정말 자료조사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나요. 홈페이지도 들어가보고, 홈페이지에 있는 이전년도 카탈로그를 보면서 개선점은 뭐가 있는지 만약 나라면 어떻게 발전시킬건지 정말 생각많이 했어요. 그리고 송월인터내셔널에서는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워크샵을 진행하는데, 생산설비, 그리고 판매노하우 등이 잘 나온 블로그가 있어서 달달 외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 글에 워크샵을 진행했던 모 과장님이 나오시는데, 과장님이시니까 혹시 1차면접때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서 성함을 외워두기도 했지요. 참 열심히 준비했었네요. 잘 찾아보니까 송월에서 2015년도에 타월디자인공모전을 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고요.

마침 부산에 당숙께서 살고 계셔서 전날 저녁에 내려가 당숙을 뵙고 인사도 나누었지요.

당숙께서 면접 잘 붙으라고 엿도 사다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송월타월은 양산역에서 차를 타고 유성공단으로 들어가야 갈 수 있어요. 대중교통은 배차시간이 굉장히 길고, 택시를 잡아서 타고 갔어요. 유성공단에 전기밥솥제품으로 유명한 쿠쿠회사도 있고요. 코카콜라 생산공장도 있어요. 기사님께 송월타월 본사로 부탁드린다고 하니까 바로 찾아가시더라고요. 70년가까이 있는 회사니까 택시기사님들도 본사 위치를 많이 아시는거 같아요.

송월타월(송월 인터네셔널) 본사 사옥이에요. 여기 2층에서 면접을 봤어요.

송월은 타월과 우산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이에요. 사랑과 신뢰의 기업입니다.

면접대기실에 가보니 대략 10~20명 이내의 인원분들이 대기하고 계셨어요.

면접은 실무진 3분께서 나오셔서 다대다 면접으로 봤어요.

각 면접관께서 면접자에게 질문을 하는 방식이에요.

송월에 입사한이유, 송월에서 본인을 뽑아야 하는 이유, 성격의 장단점 등등을 물어보셨어요.

만약에 송월에 입사해서 버스디자인같은것을 다른일들을 시켜도 잘 할 수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는데,

마케팅팀이라 그런지 제품디자인뿐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업무를 하겠구나 라는 것을 예상할 수 있었지요.

본인이 포토샵 얼마나 하는지, 일러스트 얼마나 하는지 등등 직무능력에 대한 질문도 나왔었어요.

다른 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면접보기전에 기업에 대해 잘 아는지, 내가 기업에서 뭘 할 수 있는지 등등 준비를 잘해가면 좋을 거 같아요.

경력직이 아니라 신입직 지원이라 그런지, 아니면 요즘 추세가 그런건지,

압박면접은 거의 없었고요. 다들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보통 면접관이 누군지 모르고 면접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면접에서는 면접초반에 면접관이 어느부서에 누군지 다 알려주고 시작하더라고요. 그 점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면접이 끝나고 면접자에게 송월타월을 주셔서 감사히 받아갔습니다.

타월 질이 참 좋아요. 역시 송월타월.

결과를 말씀드리면 저는 떨어졌어요.

제가 꼭 가고 싶은 기업 중 한 곳 이었는데, 그래서 부산까지 내려가서 면접봤는데, 제가 준비가 부족했던 거 같아요. 특히 포트폴리오가 좀 부족했어요. 준비한것들도 다 얘기 못하고..

저와 같이 면접본 다른 분들은 인쇄소에서 인쇄작업 해서 책자로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셨는데, 저는 컬러인쇄해서 가져갔거든요. 작업물도 다른분들은 시각쪽이고.. 아마 송월에서도 큰 내색은 없었지만, 모집공고에서도 시각디자이너 우대라는 란을 본거 같기도 하네요. 아마 시각디자인 전공자를 더 선호했던거 같아요.

저는 제품디자인전공했지만, 시각쪽도 잘 할 수 있다고 좀 더 강조했어야 했는데 잘 안되었던거 같아요.

학부졸업하고나서도 느낀거지만 디자인쪽은 참 취직하기 쉽지 않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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