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S10 16강 C조 이영호 8강 진출

1경기 이영호 랜덤테란 vs 윤용태 프로토스

이영호선수가 테란이고, 초반 몰래 스타포트 후 드랍쉽 전략을 생각했으나, 토스가 잘 막아냅니다.

이후 토스는 초반 우세를 승리로 잡아가기위해 앞마당 멀티 이후 빠른 추가 멀티를 가져가지만, 빠른 추가멀티가 최적화 되기전에 이영호선수가 타이밍을 잘 잡은 5팩 탱크벌쳐전략으로 승리를 잡아갑니다. 이영호선수의 러쉬타이밍이 돋보였던 경기입니다.

승자전 1경기 장윤철 프로토스 vs 이영호 랜덤 프로토스 맵:엘립스

이영호선수가 11시에 몰래멀티를 가져가고, 장윤철선수가 11시멀티를 발견 못하면서 힘에서 밀려 끝나네요.

회심의 한수, 허를 찌르는 공격, 11시가 들킬거같으면서도 안들키고 넘어가는게 참 신기하네요. 해설진도 장윤철이 산전수전 다 겪은 경험이 있는 토스이기때문에 11시를 가져가지 않을거다 생각했고, 그 점이 결국 장윤철선수에게 패배를 안겨줬네요

승자전 2경기 장윤철 프로토스 vs 이영호 랜덤 프로토스 맵:옵티마이저

장윤철 1시, 이영호 7시 프로토스대 프로토스 경기입니다.

1경기때 몰래멀티로 패배를 겪은 장윤철선수는 이번경기에 더블넥을 준비합니다. 이영호선수가 드라군으로 상대 진영으로 갔을때, 상대진영에 포토캐논이 있는것을 확인하고요.

이영호선수가 본진에 포토2기를 일점사로 부수고, 드라군으로 프로브를 제법 잡은것, 이영호의 판단력이 돋보였습니다.

이영호의 컨트롤은 확실 히 다르네요.

처음몇번은 장윤철이 막고, 마무리를 못한 이영호가 지는건가?? 싶을 정도로 위기가 오는데요.

이영호선수가 셔틀에 리버2기태우고, 모으고 모은 드라군을 진출시켜서 한번 더 마지막 러쉬를 시도, 결국 장윤철선수가 로보틱스까진 지었지만 리버가 완료되기 전 그 타이밍을 제대로 노려서 이기네요.

뚫지 못했다면 이영호선수가 지는 상황, 배수의 진 상황이었는데, 역시 이영호구나, 라는 생각이 든 명경기였습니다.

이영호선수 랜덤도 참 잘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