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서고용복지센터 다녀 옴(Feat. 서울남부고용센터)

얼마전에 다니던직장이 계약만료가 되어, 실업급여관련 업무 보러 고용보험센터에 다녀왔어요.

사실 몇년전에도 실업급여신청하러 갔었는데, 그때 남부고용센터에 다녀왔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도 영등포 양평에 있는 남부고용센터로 갔죠.

원래 서울남부고용센터, 서울북부고용센터 두 지점이 있었는데

안으로 들어갔더니

이제 서울 남부고용센터는 양천구, 목동 등 주변지역만 관리하더라고요. 강서구는 강서고용복지센터가 2015년에 생겨서 이쪽으로 가라고 안내받았습니다.

근데 이 정보는 저를 포함해서 모르는 분들이 아직 많은거 같아요. 결국 헛걸음하고 안내받은 강서고용복시센터로 방문했습니다.

강서고용복지센터는 9호선 가양역 1번출구와 가깝습니다.

지금 코로나때문에 정문을 막아놓은 상태입니다. 뒷문으로 돌아서 가야 되더라고요. 정문을 막아놓은데다가, 안내판도 없고, 건물도 간판이 2층에 있어서 저처럼 처음 가보는 사람은 찾기가 힘들겠더라고요. 힘들게 찾아서 들어갑니다.

정문 셔터를 저렇게 내려놓았어요.

2층이니 계단으로 올라갑니다.

올라가서 왼쪽으로 가면 입구가 나와요.

2층은 실업급여 관련업무, 3층은 고용안정지원금 관련 업무를 한다더라고요.

안에서 상담받고 왔어요.

실업급여의 경우 180일 이상 근로하면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데, 실제 상담을 받아보니, 180일기간근로라도 고용보험적용일수가 180일이 안되면 받을 수 없대요. 일반적으로 180일 계약기간이라도 일요일 등 휴무일은 적용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물어보니 저의 경우 고용보험일수가 180일보다 적어서 실업급여수급자격이 안된다네요.

근데 저는 고용보험일수를 알 수 없으니 어떻게 제가 찾을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직원분께서 고용보험대표번호를 알려주시고 여기다 전화해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강서고용센터는 고용보험공단 산하기관이 아닌가봐요. 딱 실업급여 접수만 하고 궁금한 부분은 고용보험공단으로 넘기는 거 같아서 만족스럽진 않았네요. 제 뒤에 접수하셨던 할아버지께서도 접수하는데 똑같이 고용보험공단쪽에 문의해보라고 하더라고요. 코로나때문에 한산하고, 줄도 없어서 찾아서 안내를 해주면 좋지 않았나 좀 아쉬웠습니다.

여튼 이제 강서구민이시면 고용관련업무는 강서고용센터에서 보세요. 남부센터로 가시면 저처럼 되돌아와야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