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맛집 엉클인더키친에서 수비드등심카츠와 철판스테이크 먹어 봄

인천 1호선 예술회관역 엉클인더키친 구월점에 다녀온 리뷰 입니다.

 

 

엉클인더키친은 쌀국수와 돈카츠 중심의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인천에만 3개지점(송도점, 구월점, 테크노파크 본점)이있습니다. 저는 구월점으로 갔어요.

 

 

영업시간은 11:00~21:30이고 라스트오더는 21:00 입니다.

 

 

메뉴판이에요. 가격대는 무난한거 같습니다. 토마호크카츠가 유명한데, 한정수량이라 제가 갔을땐 다 나갔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이치방 철판스테이크와 수비드 등심카츠, 그리고 음료는 후르츠 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새콤한 후르츠 에이드 입니다. 새콤새콤한 레몬탄산이 상큼합니다.

 

 

이치방 철판 스테이크 입니다. 자박한 국물이 아래에 있고, 철판 스테이크 소스가 잘 배어진 숙주나물이 아래에 깔려 있습니다. 엉클인더키친에 철판스테이크는 미국산 소고기 프라임등급을 사용합니다.

 

 

겉바 속촉이라고하죠. 겉은 바삭하게 바싹구웠지만 속은 촉촉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같이 나오는 특제소스가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고기질도 좋고, 조리도 잘 되었어요. 여기 엉클인더키친에서는 수상경력이 좋은 쉐프님께서 운영하셔서 음식 퀄리티가 뛰어납니다.

 

 

수비드 등심카츠 입니다. 돈카츠양이 제법 많네요. 보통 돈카츠집가면 고기 저거에 절반정도 나오던데, 여기는 고기고기해서 참 좋습니다. 밥에는 후리카게가 뿌려져서 나오고, 고기 오른쪽에는 돈카츠 소스도 있습니다. 그릇은 미국 가정용 접시같은 느낌을 주고요. 그리고 특이했던건 보통 일식돈카츠에서는 샐러드가 양상추를 잘게 썰은 샐러드로 나오곤 하는데, 여긴 샐러드 퀄리티가 참 좋았습니다. 샐러드에 귤, 방울토마토, 콘옥수수, 버섯, 그리고 이집트 콩이 적당량 특제소스와 버무러져서 맛있었습니다.

 

 

엉클인더키친에서는 수비드공법이라해서 일정온도에서 고기를 장시간 낮은온도로 오래 조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럼 육즙이 빠져나가지 않고 고기맛이 퍽퍽하지않고 부드러우면서 익게되는데, 그 상태에서 튀김옷을 씌워서 고온의 기름에 60초간 짧게 튀겨서 조리한다고 해요. 그래서 겉은 바사크하고 속은 촉촉합니다. 수비드조리는 보통 닭가슴살이나 돈까스 등심등 퍽퍽한 부위에 주로 쓰는 조리법이지만 시간이 오래 걸려서 보통 잘 안쓴다고 해요. 하지만 그 조리법을 사용하면 식감이... 월등히 좋아집니다. 할말하않...

 

 

인테리어도 넘 깔끔하고 좋아요. 여느 미국에 레스토랑에 온 느낌이 납니다.

 

 

냠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인천 예술회관 오시면 여기서 수비드 돈까스는 드셔야 합니다.

저를 전적으로 믿고 따르셔야 합니다.

 

 

스카이캐슬에 나오는 대사죠. ㅎㅎ ;;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