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입구 일본라멘 츠케루 방문해 봄

홍대 앞 일본라멘 츠케맨 집 츠케루 방문한 리뷰 입니다.

일본라면하면 보통 돈코츠라멘이나 미소라멘을 생각하는데요. 진한 돈코츠국물의 풍미가 좋긴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호불호가 갈리죠. 돈코츠국물이 느끼해서 못드신다는 분들도 많이 있고요. 가게에 들어가면 풍기는 돈코츠의 진한 풍미를 좋아하시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고려해서인지 츠케루에서는 돈코츠와 미소라멘 메뉴가 없어요. 그러면 무엇을 먹느냐?

바로 츠케맨과 소유라멘 입니다.

소유라멘은 간장베이스로 만든 맑은 국물에 일본식 돼지고가 차슈가 올라가는 깔끔한 맛의 라멘이고요.

츠케멘은 저도 처음 들어보는데 찾아보니 면과 라멘국물이 따로 나오고 면을 라멘육수에 넣어 먹는,

우리가 알고있는 자루우동같은 방식입니다.

홍대 츠케루는 2호선홍대입구역 9번출구에서 나와, 마포평생학습관 오른쪽, 홍익대학교방향 언덕으로 올라가면 오른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홍대입구 방향 언덕을 올라가면

 

오른편에 츠케루 매장이 있습니다.

일본 정통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가게명도 일본어로 되어 있네요.

그 아래엔 japanese ramen집이라고 적혀있고요.

가게만 일본풍이 아니라 주방장분도 일본분이시더라고요.

젊은 청년 2명이 운영하는데 서빙총괄은 한국 청년이, 조리하는 주방장은 일본청년이 맡고 있습니다.

츠케루 TSUKERU 라멘집은 메뉴가 크게 4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면을 소스에 찍어먹는 츠케멘, 츠케멘과 같은 방식이지만 소스가 매콤한 카라츠케맨, 그리고 사골육수에 간장소스를 곁들인 소유라멘, 마지막으로 일본식 비빔라멘 마제소바에요.

매장 전경이에요. 주방이 오픈되어 있어서 조리하는 모습 볼 수 있고요. 벽면에 옷걸이 준비되어 있고요.

좌석은 주방을 중심으로 빙 둘러져 있는 형태입니다. 혼자와서 먹기도 넘 좋아요.

홍대생들이 점심으로 오기 편한 위치에요. 홍대입구에서 길 건너면 바로 위치해 있고요. 메뉴가 대체로 깔끔해서 데이트코스로도 좋겠더라고요.

저는 카라츠케멘(8,000원)과 소유라멘(8,000원), 교자(4,000원), 그리고 모듬토핑(4,000원)을 주문했어요.

가격은 2020년 4월 기준 입니다.

가게인테리어가 깔끔해서 좋아요.

가게 테이블앞에 이렇게 곁들여 먹을 단무지와, 소스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주문한 음식이 나왔네요. 좌측부터 소유라멘, 교자, 모둠토핑, 카라츠케멘 입니다.

소유라멘, 교자, 카라츠케멘을 따로 사진에 담아보았어요.

달걀을 신기하게 노른자만 반숙이 되게 잘 삶았어요. ㅎㅎ 신기해서 영상으로 담아보았어요.

 

카라츠케멘은 면의 양을 대/중/소로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가장 많은 양으로 선택했어요.

면을 이렇게 국물에 넣어서 잘 비벼 드시면 된답니다. ㅎㅎ

 

츠케루의 교자도 먹어보았어요. 5피스가 나오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겉바속촉합니다.

한쪽면, 팬에 구운 부분은 바삭하고요. 반대쪽은 부드러운 만두피의 식감, 2가지 식감을 느낄 수 있어요.

모듬토핑을 주문해서 카라츠케멘과 같이 곁들여 먹으면 더 맛있는 카라츠케면을 즐길 수 있어요.

츠케루에서는 공기밥이 무료제공된대요. 다 먹은 그릇은 테이블위로 올리면 됩니다. ㅎ

맛있게 잘 먹고,

그릇을 테이블 위에 올리고 나오면 됩니다. 오랜만에 좋은 라멘집 찾은거 같아요.

특히 제가 자루우둥이나 자루소바를 좋아하는데, 그런점에서 츠케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이 날은 카라츠케멘을 먹었지만 그냥 츠케멘도 먹어보고싶네요.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