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10 김명운 8강 진출

아프리카 스타리그 시즌 10에서 김명운의 저그가 정영재의 테란을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전날 안기효TV에서 안기효 전프로와 우연히 만나 경기했었는데,

그때 몰래멀티 전략 써서 이겼듯, 이번에도 1경기에서 멀티전략을 구사하였네요.

하지만 정영제의 골리앗탱크 전략으로 1경기는 김명운선수가 패했고요.

2경기는 김명운선수가 디파일러, 울트라 테크까지 끌고가고, 정영제선수는 바이오닉, 베슬 조합으로 게임을 풀어가려했지만, 김명운선수가 힘싸움끝에 승리합니다.

3경기는 벤젠에서 치뤄졌는데, 김명운선수는 뮤탈전략을, 정영재선수는 벌쳐, 레이스 전략을 들고왔습니다.

정영재선수가 레이스로 뮤탈을 유인했고, 이후 드랍쉽에 벌쳐를 태워, 본진에 드랍해서 드론을 초토화 시켰습니다.

드론 타격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드론을 추가하였으며, 드랍준비하느라 정영재선수가 본진에 터렛이 얼마 없는 점을 파악하여 뮤탈로 충분히 피해를 준끝에 뮤탈저글링으로 경기를 끝냅니다.

경기후 인터뷰에서 정영재선수의 드랍쉽이 오버로드를 스쳐지나갔을때, 김명운선수는 미니맵상 벌쳐가 지나가는 줄 알았고, 본진드랍에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하더라고요.

작년 시즌 우승자 김명운선수가 8강에 진출함에 따라 이번시즌 어느정도까지 올라갈지 기대가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