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사찰음식 아승지, 비건 초코케이크(feat. 오늘은 내 생일)

영등포 사찰음식전문점 아승지에서 비건베이커리 구매했어요.

오늘은 사실 제 생일이에요. ㅎㅎ 저는 알러지때매 달걀을 못먹어서 베이커리, 케이크류를 잘먹지않아요. 하지만 생일때는 특별한날이니 달걀이 들어가지않는 비건 케이크를 사먹어요.

매년 새로운곳을찾다보니 아승지라는 곳을 알게되었어요. 보통 비건베이커리전문점은 빵과 베이커리만 판매하는데 이곳은 사찰음식전문점이라 음식도 판매하는점이 다른곳과는 조금 달랐어요.

위치는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에 있어요.
케이크류는 보통 3일전에 미리 연락하거나 방문해서 예약 해야됩니다. 저도 미리 케이크를 예약하고 예약된케이크를 찾으러 어제 방문했어요.

순식물성쌀빵, 당일생산 당일판매, 우유 버터 계란이 들어가지 않는 사찰음식전문점이에요.

안쪽은 들어가면 앞쪽에 베이커리가 진열되어있고 안쪽에는 식사공간이있어요.

예약한케이크를 이렇게 찾아서 갑니다. 투명상자에 담아져있어서 색다르네요. 집에가다가 사람들이 종종 케이크가 이뻐서 쳐다보는것을 느낄수있습니다. ㅎㅎ

초코케이크로 주문했어요. 위에 금가루가 뿌려져있네요. 오호

케이크옆면입니다. 케이크가 일반적인 케이크보다 폭이 살짝좁고 높이가 높아진 형태에요.

초를 켜서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요.

맛있게 케이크를 먹습니다. 달걀이 들어간케이크보다 부드러움이 덜하고 퍽퍽하지만, 담백하고 생각보다 비건케이크도 괜찮아요. 먹고나서도 속이 편안하고요. 무엇보다 저는 달걀을 못먹는데 케이크를 먹을수있어서 그게 넘 감사한거같아요. 한살더먹었으니 더 열심히살아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