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품 및 기타 유용한 정보/가볼만한 곳

SEGNO 전시회, 근현대 40년의 이탈리아 디자인

by 박작가님 2020. 12. 23.
반응형

SEGNO 전시회에 다녀왔어요. 가로수길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그노 전시회는 이탈리아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의 가구를 볼 수 있는 전시회에요. 제가 좋아하는 알레시, 르코르뷔지에, 필립스탁이 디자인한 제품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세그노 전시회는 12월 16일부터 2021년 1월 3일까지 운영하며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전시해요. 그리고 매주 월,화는 휴관입니다.

하이스트리트이탈리아는 이탈리아 무역공사가 운영하는 상설홍보관으로, 매 분기마다 다양한 이탈리아 전시회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하이스트리트 이탈리아 홈페이지

www.highstreetitalia.com/

 

High Street Italia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High Street Italia는 고대 로마 시대의 수로를 형상화한 공간으로, 앞으로 이곳에서 이탈리아의 감성을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www.highstreetitalia.com

가로수길 중앙즈음에 위치해 있고 건물이 독특해서 금방 알아볼 수 있어요.

건무 독특하죠? ㅎㅎ 이탈리아를 상징하는 고대 로마의 수로를 형상화 한 건물 디자인이래요.

1,2층은 물건판매를 3층은 상설전시장으로 보통 운영하고요. 이번 세그노 전시회도 3층에서 진행되었어요.

아참 SEGNO는 SIGN의 이탈리아 말이에요.

세그노 전시회, 근현대 40년의 이탈리아 디자인

다양한 이탈리브랜드의 제품을 볼 수 있어요.

전시장이 엄청 크거나 하진 않지만, 각각의 전시작품들이 개성있고, 비슷한게 하나도 없이 각기 특색이 있어서 하나하나 음미하며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SEGNO 전시회는 사진촬영은 가능하지만 작품을 만져서는 안되요.

우스꽝스러운 얼굴 모양의 이 제품 이름은 MAE WEST FACE LAMP네요. ㅎㅎ

너무 유명해서 디자인서적, 미술서적에도 종종 나오는 제품이죠. 멤피스의 CARLTON 이에요. SEGNO전시회에는 미니어쳐가 전시되어 있어요.

토쿠진 요시오카라는 분이 디자인한 암체어에요. 이탈리아회사에서 디자인하는 일본 디자이너인가봐요. 우리나라 사람도 있나 찾아봤는데 제가 못찾은걸수도 있는데 발견하지 못했어요. ㅜ

다양한 디자인의 의자를 볼 수 있어요. 이탈리아 디자인은 대체로 가구쪽이 유명하고요. 조형미가 뛰어나서 제품이라기보다 작품같은 느낌이에요.

펭귄이 경레를 하는건지 먼곳을 보는건지 손을 올리고 있는 이 작품은 HOPEBIRD래요. 넘 귀여워서 시선이 가더라고요 ㅎㅎ

구성주의? 해체주의? 마치 몬드리안의 그림을 보는것 같은 테이블이에요.

제가 넘 좋아하는 건축가 르꼬르뷔지에가 참여한 의자에요. 르꼬르뷔지에 롱샹성당, 모듈러 저택 등 건축사에 한 획을 그은 유명한 건축가죠. 그런 건축가가 디자인한 의자라 그런지 굉장히 독특한것을 볼 수 있어요. 뭔가 하나의 건축물같은 구성, 무게를 잘 버틸것 같은 그런 의자에요. 다른 의자들이 곡선위주로 되어 있는것에 비해 이 의자는 직선 형태를 살린 점, 가죽과 금속 재질을 잘 살린점이 참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대단한건 이 의자가 1928년도에 디자인되었다는 사실 ㄷㄷ.. 지금봐도 전혀 뒤떨어지지않은 감각적인 디자인에 감탄했어요.

뭔가 그릇이 독특하네? 생각했는데 잘 보니 알레시에서 나온 제품이더라고요. 금속과 다채로운 컬러감이 멋있어요.

참 다양하고 멋진 이탈리아 디자인 감성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아요. 특히 가구디자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필히 와보셔도 좋을거 같고요. 가로수길 들르시면 여기 이탈리아 제품 맛집이니까 한번 오세요. 참 좋습니다.

1층에서 열체크, QR코드 출석체크 했고요. 마스크 착용 후 다녀왔습니다. 참 좋은 전시인데 코로나때문에 사람이 적어서 아쉬워요. 1층에는 카페가 있는데, 거기에 이탈리아 바리스타가 직접 커피 만들어줍니다. 잘생겼어요. ㅎㅎ;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