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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본소설리뷰] 변두리로켓(2011년도 145회 나오키상 수상작)

by 박작가님 2021.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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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로켓 소설을 읽었습니다.

변두리로켓은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로 유명한 이케이도준이 한자와 나오키 전에 쓴 소설로 2011년 145회 나오키상 수상작입니다. 나오키상은 일본에서 손꼽히는 소설에게 주어지는 큰 문학상이죠.

한자와 나오키를 넘 재미있게 읽어서 변두리로켓을 꼭읽어봐야지 마음먹다 이번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일본의 로켓관련 공기업에서 로켓연구를 하던 싸우다가 로켓발사에 실패 하고 회사에서 밀려나 가업인 중소기업제조공장을 이어받아 사업가로서 활동하다 로켓관련부품을 개발하는 내용입니다.

쓰쿠다가 로켓관련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으로 벨브부품의 특허를 얻는데, 이 기술이 필요한 스타더스트프로젝트기업과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대기업에서는 부품관련 특허를 싼가격에 인수하려 하지만, 쓰쿠다는 로켓의 부품을 만들어 로켓을 쏘아올리는 꿈을 갖고 그것을 거절합니다. 이에 대기업에서는 중소기업인 쓰쿠다제작소의 기업사정등을 고려하여 전략적으로 기술을 얻는 방향으로 가지만 쓰쿠다는 쉽게 넘어가지 않지요.

소설을 읽으면서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꿈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는 쓰쿠다의 열정과, 연구원이었던 쓰쿠다와 기업가인 쓰쿠다의 감정과 생각변화들을 보며 직업과 사업가에 대한 장인마인드를 느낄수있어서 참 좋았고 중소기업을 보는 대기업의 시각에 대해 간접적으로 나마 볼 수있어서 참좋았습니다. 특히 장인정신에 대해 개인적으로 배울점이 참 많았어요.

변두리로켓은 3편까지 나온상태고 각각의 권은 에피소드를 다루고 있어서 따로 읽어도 괜찮겠더라고요. 지금은 2편인 변두리로켓-가우디프로젝트를 읽고있는데 참 재밌고 배울점이 많네요.

특히 한자와나오키도 그렇지만, 마치 직장에서 일하는 직장인의 애환과 고민을 생생하게 간접체험할수있다는점에서 이케이도준의 소설은 참 읽어볼만한거같아요.
번역도 참 잘되어있고 재미도있어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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