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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본소설리뷰] 나오키상 수상작 변두리로켓 시리즈 3편 고스트

by 박작가님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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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이도준의 변두리로켓 시리즈 3편 고스트 소설 리뷰 입니다.



1편에서는 로켓부품용 밸브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2편에서는 의료기기 심장판막에 쓰이는 밸브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번 3편 고스트에서는 농기계에 쓰이는 밸브에 대한 내용입니다. 밸브라는 부품이 참 다양한 곳에 쓰이네요. 물론 각각의 성격에 따라 다 특성이 다르고 설계도 다르지만요.




이번편에서는 1편에 나왔던 로켓개발기업이 기업연구지출절감 및 회장교체로 더이상 로켓을 개발하지 않기로 하여 로켓용 밸브를 납품하는 쓰쿠다제작소에서도 위기가 찾아옵니디. 이후 쓰쿠다가 농기계를 작동하다가 향후 기업의 방향을 결정지을 변속기에 대한 통찰을 얻는데, 변속기에 대한지식이 없있고, 관련제조회사인 기어고스트를 알게되면서 내용이 전개됩니다. 기어고스트라는 회사는 밴처회사이면서 제작시설은 모두 외주를 주는 연구기업이죠. 책을 읽으며 밴처기업에 대해 알게되어 참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기어고스트라는 회사가 특허분쟁으로 어려움에 처해지고 이를 쓰쿠다제작소와 같이 극복해가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2편까지는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던 쓰쿠다제작소의 고문 가미야변호사의 활약상이 인상깊었어요. 특허재판내용도 담고있고 크로스라이선스라던지 특허취소라던지 하는 내용도 참 유익했습니다. 재판에서 상황을 뒤집는 장면은 참 사이다에요. ㅎㅎ

2편까지와는 다르게 3편에서는 다소 이야기가 밝지만은 않게 끝나는데 이게 4편내용과 이어질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닐수도 있고요.

2편이 400페이지가 좀 넘었던것에 반해 3편 고스트는 350페이지 내외이므로 생각보다 금방읽히는부분이 있네요. 그래도 기업에 대한 경영자의 마인드나 직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대해 생각해볼수 있어서 1, 2편 못지않게 재밌고 유익하게 잘읽었습니다. 4편이 완결인거 같은데 4편도 어서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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